[新 정보화 격차에 우는 中企]<3> 작년 15%가 정보유출 피해
페이지 정보
작성일 23-01-26 18:15
본문
Download : 100614105836_.jpg





장지영기자 jyajang@etnews.co.kr
[新 정보화 격차에 우는 中企]<3> 작년 15%가 정보유출 피해
‘모바일 오피스’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事例는 속속 나타나고 있다. 건당 피해액도 10억2000만원으로 연 매출액 7.8% 수준에 육박했다.
김상훈 광운대 교수는 “최근에는 기업 정보화가 한 기업에 그치지 않고 기업간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추세”라며 “특히 공급망관리시스템(SCM) 등 대·중소기업 시스템간 연계가 활발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술보호시스템으로 대기업의 기밀정보가 빠져나가는 등 산업전반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”고 지적했다.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이나 내부정보 유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은 14.7%에 달했다. 기술보호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서 기술로 먹고 사는 기업은 망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.
모바일 오피스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事例뿐만 아니라 금융·자동차 등에서도 다양한 성공事例를 찾을 수 있다. 대기업이 32.4%에 불과하면 10분의 1수준에 지나지 않았다.
[新 정보화 격차에 우는 中企]<3> 작년 15%가 정보유출 피해
순서
Download : 100614105836_.jpg( 14 )
비용절감에서도 신 정보화의 효용성을 무시 못한다.
전자신문이 최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공공으로 조사한 중소기업의 기술보안시스템 도입률은 3.1%에 불과했다. 한 카운슬러는 “예전에 장부나 기억력에 의존해 관리하던 방식과 영업이 질적으로 다르다”며 “꼼꼼한 관심에 고객들이 제품을 흔쾌히 구매할 확률은 훨씬 높아졌다”고 귀띔했다. 고객이 좋아하는 화장품 종류, 화장품 사용 주기 등 기본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화장품을 추천한다. 삼성SDS 등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대기업 영업직원들도 일주일에 한 두번을 빼고는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고객들이 있는 곳으로 출근한다. 특히 전사적자원관리(ERP) 등 전통적인 정보화가 일하는 방식의 improvement, 비용절감 등 경영효율에 초점이 맞춰졌다면, 신 IT를 활용한 ‘신 정보화’는 매출 향상과 직결되는 추세다.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우 최근 3년간 산업기밀 유출로 인한 피해금액이 무려 4조2156억원으로 추정됐다. 스마트폰으로 정보보고 등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.[新 정보화 격차에 우는 中企]<3> 작년 15%가 정보유출 피해
신 정보화 미비가 기업 손실과 직결되는 事例도 많다. 삼성전자, 삼성전기, 호텔신라 등 주요 대기업들은 삼성SD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의 통합보안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원 총소유 비용이 10∼20% 가량 줄었다. 이 중 방문판매로 올린 매출이 1조7930억여원이었다.
다.
설명
지난주 장중 한때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며 ‘황제주’ 등극을 앞둔 아모레퍼시픽. 화장품 회사가 삼성전자·포스코 등 한국 대표기업을 제치고 주식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과연 뭘까. 여러가지 point 경쟁력이 있지만, 정보기술(IT)로 무장한 방문판매원들의 파워를 무시 못한다.
레포트 > 기타
[新 정보화 격차에 우는 中企]<3> 작년 15%가 정보유출 피해
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7조3800억원이다. 영업 직원들이 업무처리나 고객정보 활용을 스마트폰·PDA·노트북PC 등 모바일로 처리하면서 보다 신속한 고객응대가 가능해졌다.
윤심 삼성SDS 상무는 “해외에서는 금융·식음료·에너지·방위산업 등에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통해 영업 등 업무효율성 향상에 이용 중”이라며 “중소기업도 고객과 접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”고 말했다.
‘아모레카운슬러’로 불리는 방문판매원은 개인휴대용단말기(PDA)로 고객을 만나기전 무선으로 회사 서버에 접속해 고객정보를 확인한다.